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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보 편집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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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인 댓글 0건 조회 1,850회 작성일 18-09-03 19:26
1986년 丙寅譜이후 32년만에 2018년 戊戌譜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족보를 개통한지 어언 13년이 흘렀고 총회의 의결로 수단을 시작한지 4년여 만에 지난 7월로 수단 접수를 마감하고 편집도 완료되어 10월경이면 대동보를 받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종회 廉文圭회장님의 지휘아래 전 임원들이 수단요원이 되어 독려한 결과 이제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전국의 지역종친회 회장님과 임원님들 수단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다고 심심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당초 계획하였던 인원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일가가 참여하였지만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현 사회의 흐름으로 봅니다.

대동보의 근간은 丙寅譜를 토대로 하였습니다. 丙寅譜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두 곳에 수록된 일가들이 있었는데 컴퓨터 작업으로 찾아내어 바로 잡았고, 出系와 양자 들어간 부분에서 누락 또는 오류가 많은데 상당부분 시정하였습니다.
묘소와 경력 란의 한자 중 한글로 기록하여도 무방한 경우는 모두 한글화 하였습니다.
글자 크기는 좀 더 큰 활자로 하였고, 용지는 고급화 하였습니다.
색인부가 丙寅譜에서는 계보형태로 되어있어 찾는데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가나다 순으로 편집하여 누구나 찾아보기 쉽도록 하였고, 6권의 뒤에 편철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족보의 기록 형태에서 현대 사회의 흐름에 따라 좀 바뀌어 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녀의 순서 기록에서 현재까지는 아들 먼저 기록하고 딸 순서로 기록하였지만 많은 일가들이 아들. 딸 구분 없이 출생 순서로 기록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고, 전자족보의 특성상 출생 순서대로 기록하는 것이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또 호적법이 폐지될 때 많은 부작용과 족보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사태가 발생하리라 예견하였던 것이 현실로 닥친 것으로는, 결혼한 딸이 이혼 후 자녀의 성을 어머니의 성씨인 廉씨로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염씨 족보에 등재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족보의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오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철저하고 정확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하지만 사람의 손을 거치는 작업인 만큼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수단서를 제출하면 그것으로 끝이고 책자가 나와야 잘잘못이 판명되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전산화 시대인 만큼 이의 이점을 살려 전자족보를 먼저 구축하였기 때문에 수단 즉시 가족의 족보 자료를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동안 공지글이나 공문 발송 등을 통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말씀드렸지요. ‘전자족보 자료가 그대로 책자에 수록되니 미리 오류를 찾아 시정하도록’ 수차례 걸쳐 언급 드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대동보 초안’을 몇 개월간의 노력을 기울여 작성하여 미리 인터넷에 공지하여 누구나 오류, 누락 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였다 하면 모두 본인들의 불찰이 크다 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전자족보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우리 문중이 더욱더 발전하는데 토대가 되고, 전 일가들이 한데 뭉쳐 종사를 논의하는 마당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할 후계자를 양성하고, 온 일가들이 함께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려면 고급인력의 노력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합당한 댓가도 지불되어야 하겠지요. 모두 합심하여 중지를 모아 주셔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일가 중에서 재택근무로 이 시스템을 관리하실 수 있는 인재가 있으면 대종회로 연락하시어 우리 문중의 발전에 힘을 보태 주시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음양으로 저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인 廉明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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