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위 성품과 행실이 정숙하고 효행과 우애가 극진하시다 일찍 부군이 돌아가시자 한없이 슬펐으나 어린아들을 염려하여 부군을 따라 죽지못하고 연약한 생명을 억지로 보존하여 눈물겹게 喪事(상사)를 마치시다 葬祭祀(장제사)를 예절에 따라 행하고 아들을 의롭게 가르쳤으며 근면 검소한 생활로 治産(치산)하여 世業(세업)을 다시 이룩하시다 貞操(정조)와 特行(특행)을 鄕里(향리)사람들이 칭송하니 선비들이 그분의 행실을 천장으로 올려서 비각을 세우고 이름을 빛내도록 하였으니 사적이 五倫行實錄扶風誌(오륜행실록부풍지)등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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