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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선조님의 영정 초상화에 대한 설명임.
고려말의 명재상인 염제신의 초상화로 원래 족자였던 것이 현재 액자로 재
표구 되어 있다. 화면의
4변이 원래의 것인지 잘리워진 것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림 주요부분이 화면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어 큰 손상은 없는
듯하다.
이 작품은 현존 예가 극히 드문 고려말의 초상화로 안향상이나 이제현상에서와 같은
우안묘사, 평정건의 착용등이 주목되며 단령깃의 당초문은 처음 보이는 것으로 매우 특이한데 필치가 섬세하고 작품의 품격이 뛰어나 고려시대 초상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지극히 희귀한
작품이다.
염제신의 본관은 곡성, 자<字>는 개숙, 소자는 불노이며 고려의 충혜왕, 충목왕, 충정왕, 공민왕, 우왕 등 5왕을 섬긴
중신으로 충성수의동덕론도보리공신벽상삼한삼중대광곡성부원군에
봉해졌으며 시호는 충경공이다.
작자는 미상이나
목은문고 권<卷>15의 염제신 비명에 보이는 “공민왕이
친히 얼굴을 그려 하사했다(親圖形賜之) ”, “현릉께서 친히 초상화를 그려주니 위대한 공덕이 단청에
빛나도다(玄陵親圖其形豊功盛德煥乎丹靑) ”라는 기사로 미루어 공민왕이 그린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소장자에 의하면 원래 염제신의 원찰에서 모시고 있다가 그의 9세손이
나주의 금강서원에 옮겨 봉안하였다 하며 그후 보관상태가 좋지 않아 종가에서 소장 해왔다고 한다.
안면은 우안칠분면으로 윤곽선은 옅은 회색으로 정의하였고 법령의 주름 아래를 비롯 여러곳에
옅은 선염을 베풀었다.
눈썹, 모발, 수염은 모두 흑과 백의 가는 선을 교차시켜 묘사하였고 눈시울에 붉은 선염을 가하였으며 눈동자는 ⊙와 같이
표현한 후에 위 눈꺼풀에만 한 줄의 가는 먹선을 그었다. 눈꺼풀 상하에 속눈썹을 일일이 그렸다.
의습선은 꺾임이 적은
철선묘로 단순하게 묘사되었으며 녹포에는 아무런 문양이 없다. 녹포에 많은
박락이 생겼으나 후에 보수하였고 단령의 안쪽은 연보라색 바탕에 보라색 선묘로 당초문을 자유롭게 시문하였다.
깁은 안료가 칠하여지지 않은 바탕면의 손상이 가장 커서 좌상에 6
×10㎝, 우상에 6 ×3㎝를 비롯 우변 전체와 좌변 중간, 하변등에 크고 작은 박락이 무수히 보이며 가로 세로로 접혀
꺾이면서 생긴 좁고 긴 탈락도 많다.
얼굴의 상태가 가장 양호하여 두 눈을 잇는 선과 콧방울, 턱 등에 가로 접힌 금이 3∼5곳 있을 뿐이며
평정건< 平頂巾 >의 상부에 작은 보수 흔적이 있다.
한자
: <高麗末>, <名宰相>, <廉悌臣>,
<簇子>, <額字>, < 安珦像 >, <李齊賢像>,
<右顔描寫>, <平頂巾>, <團領>, <唐草文>,
< 廉悌臣 >, < 本貫 >, < 曲城 >, <愷叔>,
<小字>, <佛奴>, <重臣>, <忠誠守義同德論道輔理功臣壁上三韓三重大匡曲城府院君>, <諡號>,
<忠敬公>, < 作者 >, <未詳>, <牧隱文藁>,
<廉悌臣>, <碑銘>, < 廉悌臣 >,
< 願刹 >, < 世孫 >, < 羅州 >, <顔面>,
<右安七分面>, <法領>, < 衣褶線 >, <鐵線描>,
<綠袍>, <綠袍>, <團領>, <線描>,
<唐草文>, <施文>, <左上>, <右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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