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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는 예절법

파주염씨 자료 절의 예법

 


   예절이란 인간 생활에서 모든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동규범을 말하는데,  현대인이 그것도 젊은이와 학생들이 우리의 고유 예절을 전부 지킨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보나,  그래도 기본적으로 절의 예절 만큼은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듭니다.
 이왕 절을 하려면 공손한  마음  가짐으로 예의를 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이글은 수자원공사에서 1995년 12월 1일 발행한 '아름다운 우리예절'과 'cein21.net'에서  그림을 발췌하여 만든 것임을 표기 합니다.

1. 절의 의미
   절은 상대편에게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가장 기초적인 행동예절이다.  절하는 대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공경을 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에 대해서도 해야 한다.

또, 한 민족 한 국민이라면 절하는 방법도 통일되어야 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의 절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약 4백년 전인 1599년에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선생이 지은 '가례집람'에 그림까지 곁들여 제시되어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2. 공수법(拱手法 - 공손한 자세)
  가. 공수의 의미 : 우리가 어른을 모시거나 의식행사에 참석하면 공손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고 다소곳하게 서든지 앉는 것이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잡는 것을 공수라 한다.

  나. 공수의 방법 : 위로가는 손의 손 바닥으로 아래손의 손등을 덮어서 포개 잡고, 두 엄지 손가락은 깍지 끼듯이 교차 시킨다. 그 이유는 넓고 긴 예복의 소매가 흘러내려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맞은 편의 소매끝을 누르고 큰 의식 때의 홀(笏)을 쥐기 위해서라고 한다.

  (참고 : 홀이란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가 조현(朝見)할 때 조복(朝服)에 갖추어 손에 쥐던 패를 말함).

구   분

평   상   시

흉   사   시

남  자

 왼손이 위로가게 두손을 포갠다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갠다

여  자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갠다

 왼손이 위로가게 포갠다

 참고 : 평상시와 흉사시가 서로 반대가 되며, 또한 남자와 여자가 반대 임을 알 수 있는데, 자주 실행하지 않으면 헷갈리는데, 한가지 기억 방법을 말한다면 반지를 낄 때 남자의 경우 거의 왼손에 끼는 점을 착안하여, 평상시에는 왼손을 위로하여 반지가 보이게 하고, 흉사시에는 슬픈 날이므로 반지 낀 왼손을 보이지 않게 오른손으로 가린다고 생각하여 기억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보며, 여자는 남자의 반대이니 참고할 것.

 또 명절 때나 매년 지내는 제사는 흉사가 아니다. 흉사는 상가집, 영결식장, 탈상전까지만이다.

① 소매가 넓은 예복을 입었을 때는 공수한 팔이 수평이 되게 올린다.
② 한복을 입었을 때는 반드시 공수하며, 공수한 손의 엄지가 배꼽 부근에 닿도록 자연스럽게 내린다.
③ 양복이나 평상복을 입었을 경우, 여자는 공수하고 남자는 공수하지 않으나, 경건한 자리에서는 모두    공수한다.
④ 공수하고 의자에 앉을 때의 공수한 손의 위치는 남자는 두 다리의 중앙에 얹고, 여자는 오른쪽 다리위에 얹는다. 남녀 모두 한쪽 무릅을 세우고 바닥에 앉을 때는 세운 무릅 위에 얹는다.

   다. 남좌여우(男左女右)의 이유
   태양광선은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에 생명이 있는 것은 태양광선을 가장 잘 받는 남쪽을 향하는 것이 정칙이다.  남쪽을 향하면 왼편이 동쪽이고 오른쪽이 서쪽이다.

  동쪽은 해가 뜨니까 +(양)이고, 서쪽은 해가 지니까 -(음)이다. 남자는 양이니까 남자의 방위는 동쪽이고 그 동쪽이 왼편에 있으므로 남자는 좌이고, 여자는 음이니까 서쪽이며 그 서쪽이 오른편에 있으므로 여자는 우이다.

  라. 길사(吉事)와 흉사(凶事)의 구분
   흉사는 사람이 죽은 때를 말한다. 따라서  자기가 상주 노릇을 하거나 남의 상가에서 인사할 때나 영결식에 참가하는 것이 흉사이다.  그러나 제의례는 흉사가 아니다. 제사는 자손이 있어서 조상을 받들 게 되므로 길사로 여긴다. 따라서 제사에서는 흉사시의 공수를 하면 안된다.

  그러므로 엄격하게 말하면 흉사시의 공수는 사람이 죽어서 약 백일 만에 지내는 졸곡제 직전까지의 행사에 참석할 때만 하는데 현대에는 대개 49재를 지내고 탈상을 하거나, 100일 탈상을 하는 예가 많으므로 그 때까지만 흉사시의 공수로 하면 될 것이다.

 

 

3. 절의 종류와 요령
  가. 절의 종류와 대상 : 남녀의 절은 대상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여기서는 남녀에 대한 절의 종류와 대상을 밝히고 그 예를 들기로 한다.

구     분

남     자

여     자

큰  절

명 칭

 계수배(稽首拜)

 숙배(肅拜)

대 상

 자기가 절을 했을 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께 할 때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의식행사)

평  절

명 칭

 돈수배(頓首拜)

 평배(平拜)

대 상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한다.(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친구,  친족이 아닌 15년 이내의 연하자)

반  절

명 칭

 공수배(控首拜)

 반배(半拜)

대 상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이나 절에 대해 답배할 때에 하는 절
 (제자, 친구의 자녀, 자녀의 친구, 남녀동생, 8촌 이내의 10년 이내 연장비속, 친속이 아닌 16년 이상의 연하자)


  나. 절하는 요령과 횟수
구    분 절하는 요령과 횟수

 기본 횟수

 음수, 양수로 남자는 한번, 여자는 두번이 기본횟수이다.

 생사의 구별

 산사람 - 기본 횟수
 의식행사, 죽은 사람 - 기본 횟수의 2배

 절의 재량

 절의 종류와 횟수는 절을 받을 어른이 시키는대로 변경할 수 있음을 말함.

 절의 생략

 절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절 할 대상을 만났을 때 절을 하지 않고 경례로 대신하며, 절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옮겼으면 절을 한다.

 절하는 시기

 절을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절 할 대상을 만나면 지체없이 절을 함.
 이 경우 '앉으세요', '절 받으세요'하는 것은 실례이다.
 아랫사람 - 하석(下席)에서 먼저 시작하고 늦게 일어남
 웃어른 - 상석(上席)에서 늦게 시작하고 먼저 일어남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할 때는, 아랫사람이 무릎을 꿇는 것을 본 다음  시작하여 일어나기 전에 끝내고,  아랫사람이 성년(成年)이면 반드시 답배

  다. 절을 해야 하는 경우 : 의식 행사때나 존속에게는 큰절을 해야 한다.
① 웃어른이 여러분일 경우 : 직계 존속에게 먼저 하고, 다음에 방계 존속에게 한다.
② 친척과 다른 어른이 함께 있을 경우 : 친척어른에게 먼저하고, 남.녀가 계시면 남자께 먼저한다.
③ 큰절을 할 대상이 누워계시거나 음식을 드실 경우 : 일어나시거나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절을한다. 이 경우 절 받는 사람도 절하는 사람이 편안한 마음으로 절을 할 수 있도록 받을 자세를 취한다.
④ 이밖에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 : 배례로 한다.
⑤ 절을 하고 난뒤에는 반드시 일어서야 하며, 어른이 앉으라고 명해야 앉는다.
     기타의 경우는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4. 남자의 절  

가. 큰절(계수배 - 稽首拜)

 

  ①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선다.

 

 ② 허리를 공손히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손을 벌리지 않는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④ 오른쪽 무릎을 왼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⑤ 왼발이 아래가 되게 오른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⑥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댄다(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된다)

  ⑦ 잠시 머물렀다가 머리를 들고, 팔꿈치를 뗀다

  ⑧ 오른쪽 무릎을 먼제 세운다.

  ⑨ 손을 공수한채로 바닥에서 떼어
       오른쪽 무릎위에 얹는다.   

  ⑩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며 일어나서     
      왼쪽 발을 오른쪽 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나. 평절(돈수배 - 頓首拜)    큰절과 같은 동작인데,  다만, ⑥번 동작 중 이마가 손등에 닿으면 머물러 있지 말고,    즉시⑦번 동작으로 일어나는 것이 다르다. 
 
다. 반절(공수배 - 控首拜)    큰절과 같은 동작인데, 다만, ⑤번, ⑥번, ⑦번의 동작을 하지 않고, 공수한 손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꿇는 자세에서 엉덩이와 머리가 수평이 되게 엎드렸다가 일어나는 절이다.    (평절을 약식으로 하는 것이다.)

평절(계수배, 돈수배)

반절(공수배)


5. 여자의  절

 가. 여자의 큰절(숙배-肅拜)

    여자의 큰절은 무장을 한 군인이 진중에서 군례를 할 때 하던 절인데 이것을 큰절로 행하고 있다.

  ①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린다    (너무 올리면 겨드랑이가 보일 수 있다.)

 ② 고개를 숙여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붙인다.    (엄지 않쪽으로 바닥을 볼 수 있게 한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④ 오른쪽 무릎을 왼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⑤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왼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⑥ 윗몸을 반(45도) 쯤 앞으로 굽힌다.  
    (이때 손등이 이마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⑦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킨다.

  ⑧ 오른쪽 무릎을 먼제 세운다.

  ⑨ 일어나면서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⑩ 공수한 손을 원위치로 내리며 고개를 세운다

   나. 여자의 평절(平拜)

    여자의 평절은 원래 중국 여자의 큰절이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큰절보다 수월해서 평절로 쓰인다.

  ① 공수한 손을 양 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

  ②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③ 오른쪽 무릎을 왼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④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왼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⑤손가락을 붙여 모으고, 손끝은 밖을 향하게
  무릎과 가지런히 바닥에 대고, 윗몸을 45도쯤
  앞으로 굽히며 손 바닥을 바닥에 댄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아야 한다)

  ⑤번에서 어깨가 치솟아 목이 묻히지 않도록
     팔굽을 약간 굽혀도 괜찮다
  ⑥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 바닥을 바닥에서 뗀다. 

  ⑦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며
      손끝을 바닥에서 뗀다.

  ⑧ 일어나면서 왼쪽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⑨ 상체를 약간 숙여 예를 올린다.

  ⑩ 공수하고 원자세로 돌아간다.

  다. 여자의 반절(半拜)

   여자의 반절은 평절을 약식으로 하면 된다.

   답배하여야 할 대상이 낮은 사람이면 남녀 모두 앉은 채로 두 손으로 바닥을 짚는 것으로
   답배하기도 한다.

 


6. 경례와 악수의 예절

경례와 악수는 우리나라 고유의 배례법은 아니지만 요즘 실제 생활에서 많이 씀으로 알아 두어야 한다.

  가. 경례

  양복을 입은 남자는 공수를 하지 않고, 양장이나 한복을 입은 여자는 공수를 하고 경례를 해야 한다.        
이것은 남자의 복장은 바지이기 때문에 공수하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으나, 여자는 치마를 입기 때문에 앞을 여밀 필요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나. 경례의 종류

  종류에는 의식경례(90도), 큰경례(45도), 평경례(30도), 반경례(15도), 거수경례, 주목경례로 구분하는데,  큰경례와 평경례를 소개 하면

큰경례

평경례

큰절을 해야 하는 대상과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에게 할 때의 경례.
 

바르게 선 자세로 허리는 45도 구부리고 잠시 머물렀다가 똑바로 한다. (남자는 한복일 때만 공수하고,  여자는 양장, 한복 모두 공수한다.

평절을 해야 하는 경우 즉 정중하게 맞절을 할 때와 답배를 할 웃어른에게 할 때의 경례이다.
 

바르게 선 자세에서 허리를  30도쯤 구부리고 잠시 머물렀다가 바로 한다.손의 모습은 큰 경례와 같다.

 

  다. 악수의 예절

  ① 악수의 기본 동작은 오른손을 들어 엄지 손가락으로 교차해 서로 손 바닥을 맞대어 잡았다가 놓는 것이다.  기볍게 아래 위로 몇 번 흔들어 깊은 정을 표시하기도 한다.  상대가 아픔을 느낄 정도로 힘주어 쥐어도 안되고, 몸이 흔들릴 정도로 지나치게 흔들어도 안된다.

  ② 악수는 웃어른이 먼저 청하고 아랫사람이 응한다.

  ③ 같은 또래의 이성 사이에는 여자가 먼저 청해야 남자가 응한다.

  ④ 아랫사람이 웃어른과 악수할 때는 윗몸을 약간 굽혀 경의를 표할 수도 있다.

  ⑤ 도닥거려 깊은 정이나 사랑을 나타내기도 한다.


7. 기타 예절의 방위

  가. 예절의 동서남북

  ① 예절에 있어서의 방향이란 전후좌우가 아닌 동서남북을 의미한다.

  ② 예절의 동서남북은 예절을 행하는 장소에서 제일 윗자리(상석)가 북쪽이고 상석의 앞이 남쪽이다. 따라서 왼쪽은 동쪽이고 오른쪽은 서쪽이다.

  ③ 특정 자연인을 기준으로 말할 때에는 '주인의 왼쪽' '주인의 오른쪽'이렇게 말할 수 있다.

  ④ 좌우나 전후라 말할 때는 웃어른, 즉 상석의 전후이며 좌우를 의미한다.

 

  나. 북쪽을 기준으로 할 때

  ① 제례때 : 신위를 모신곳이 북쪽

  ② 혼례때 : 주례가 있는곳이 북쪽

  ③ 행사장 : 단상이 있는 곳이 북쪽

  ④ 교실 : 선생님이 있는 곳이 북쪽

  ⑤ 직장 : 최상급자가 있는 곳이 북쪽

  ⑥ 묘지 : 북쪽에서 남향한 것으로 간주

  ⑦ 건물 : 어느 쪽을 향했든 북쪽에서 남향한 것으로 보아 동서남북을 정한다

 

  다. 상석의 기준

  ① 동쪽과 서쪽 : 산 사람은 동쪽, 죽은 사람은 서쪽이 상석

  ② 북쪽과 남쪽 : 생사 모두 북쪽이 상석

  ③ 중앙과 주변 : 중앙이 상석

  ④ 높은 곳, 편한 곳, 안전한 곳이 상석

  ⑤ 상석에 가까운 곳이 상석

  ⑥ 기타 : 의식의 목적에 가까운 기준에 따른다.

 

  라. 가정의례 좌석 기준

  ① 구동고서(舅東枯西) : 시아버지가 동쪽, 시어머니는 서쪽

  ② 장부처동.부인처서(丈夫處東.婦人處西) : 회갑에서 남자 어른이 동쪽, 여자 어른은 서쪽

  ③ 좌우즉 존장지좌우(좌우즉 존장지좌우) : 좌우를 말할 때는 웃어른(상석)의 좌우

  ④ 남동여서(男東女西) : 남자는 상좌의 동쪽, 여자는 상좌의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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